정우진이 과거의 기억을 찾았다는 사실을 민주련이 눈치챘다.
정우진(최웅)은 홈쇼핑 촬영 중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잃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다. 하지만 정우진은 무명 배우 때와 180도 달라진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했고 당분간 스타 배우 정우진으로 살아가기로 마음먹는다.
문정인(한채영)은 딸 민주련(김규선)과 정우진의 결혼 기사 보도를 서둘렀다. 하지만 정인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드라마 ‘포커페이스’의 성공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우진의 몸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기사 보도를 반대했다.
민주련은 직원들을 재촉하며 결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정인은 회사를 위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참아달라고 설득했지만 민주련은 다른 여자가 정우진을 채갈까 두렵다며 심각한 집착 증세를 보였다.
정인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최미선(조향기)이 찾아왔다. 정우진을 발견한 최미선은 “우진아, 나 설아 이모야 기억 안 나?”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직원들이 최미선을 끌어내려 하자 정우진은 팬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며 자리를 옮겨 최미선과 단둘이 대화를 시작했다. 최미선은 고은별(오영주)이 정우진에 과거의 일을 모두 털어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얘기를 다 들었는데도 정말 기억이 안 나니?”를 물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