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대출금에 허덕이는 사연자에게 아파트를 처분하라 조언했다.
부부 사연자는 21년 2월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를 7억 4천에 구입했다. 3년이 지난 현재 아파트의 시세는 7억 6천으로 부동산 가치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사연자의 부채는 5억 6천, 순 자산은 2억으로 김경필은 부부가 매달 지출하는 대출이자 312만 원을 치명적이라 지적하며 보증금 2억에 월세 312만 원 집에 살고 있는 것과 같다는 해석을 내놨다.
영끌로 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집값이 오른다는 걸 가정해 대출을 받지만 사연자의 경우 집값이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세로 전환해 고금리 대출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남편은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보지는 못했다.”라며 김경필의 해석법에 감탄했다. 김경필은 “아파트 전세 시세를 알아봤다.”라며 전세가 3억 원 대를 반전세로 환산해 보증금 2억에 월세 80만 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에 312만 원 월세를 내고 사는 셈이라 설명했다.
김경필은 312만 원에서 80만 원을 제외한 232만 원을 매달 저축하면 1년에 약 2850만 원이 생긴다는 계산법으로 감탄을 안겼다. MC들은 “어떤 게 이득일지 고민해 봐야 할 때다.”라는 조언과 함께 부부 사연자에게 최종 선택을 맡겼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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