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출퇴근 시간으로 하루 6시간을 소비하는 부부 사연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달 내는 대출금 312만원으로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아내는 아파트 현관문 자동 출입하는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가비용 660원 서비스까지 취소했다. 양세찬은 “660원은 너무 심하다.”며 핀잔을 줬지만 경제 전문가 김경필은 ‘나이스필’을 날리며 “얼마를 아끼는 문제가 아닌 태도의 문제다.”라며 아내의 경제관념을 칭찬했다.
부부의 월 소득 800만 원 중 대출금을 포함한 월평균 지출은 700여만 원에 달했다. MC들은 대출금을 감당하더라도 내 집은 보유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남편은 을지로에 위치한 직장까지 출퇴근에 편도 2시간, 하루에 4시간을 소비했다. 집에서 전철역까지는 직접 운전을 해야 했고 아내는 차량 유지비에 부담을 느끼며 조심스레 서울로 이사를 가자고 권했다.
아내 또한 출퇴근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다. 부부는 하루에 무려 6시간을 길에서 허비했고 MC들은 “너무 비효율적이다.”, “듣기만 해도 지친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남편은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라는 반전 반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퇴근하는 하루 4시간이 육아에서 해방되고 홀로 지낼 수 있는 남편의 유일한 자유 시간이었던 것.
남편과 아내의 갈등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자 경제 전문가 김경필은 “한 마디로 해결책을 제안하겠다.”라는 예고에 이어 “당장 그 집을 파세요.”라는 파격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