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박스오피스 예술영화 1위, 2021년 일본 서점대상 1위 수상작인 ‘마치다 소노코’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52헤르츠 고래들>이 8월 극장에서 개봉된다.
<52헤르츠 고래들>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52헤르츠 고래처럼 살아가던 키코와 어린 소년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희망과 구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티저 포스터는 힐링을 자아내는 일본 규슈 지방 오이타현의 푸르른 바다를 배경으로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고 있는 스기사키 하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부디 이 소리가 누군가에게 전해지길”이라는 카피는 스기사키 하나가 ‘다른 고래들은 들을 수 없는 주파수로 노래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52헤르츠 고래’의 모습과 겹쳐 보이며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행복 목욕탕>,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스기사키 하나가 오랜만에 국내 극장가를 찾아와 반가움을 더하며, 상처투성이 영혼 ‘키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 개봉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52헤르츠 고래들>은 일본이 사랑하는 섬세한 문체의 마치다 소노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본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차세대 배우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행복 목욕탕>,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의 스기사키 하나가 상처투성이 영혼 ‘키코’ 역을 맡아 믿을 수 없는 풍부한 감성 열연을 펼치고, <극주부도>, 드라마 [너는 펫] 등에서 활약을 펼친 시손 쥰이 ‘키코’의 SOS를 들은 영혼의 짝 ‘안고’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여기에 제35회 일본 아카데미상 10관왕의 영예을 안았던 <8일째 매미>와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솔로몬의 위증> 시리즈의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가 메가폰을 잡아 반가움을 더하고, <드라이브 마이 카>, <동경가족> 제작진이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 일본 박스오피스 예술영화 1위에 빛나는 <52헤르츠 고래들>은 8월 개봉한다.
[사진=해피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