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싱글즈>가 7월 3일 첫 공개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주역 김하늘, 정지훈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고혹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화인가 스캔들’은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나우 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치명적 스캔들을 담았다. 김하늘은 “선악 구도도 뚜렷하고 캐릭터들도 각각 명확하다. 그동안 로맨스물이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해왔었는데 이렇게 명료한 구조의 드라마에서 나의 그런 장점을 살릴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지훈 역시 “이 작품만이 가진 약간 고전적인 면이 매력적이다. 마치 영화 ‘보디가드’처럼 한 여자를 지키려는 남자의 순정일 수도 있고”라고 말하며 ’화인가 스캔들’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대해 ‘스타를 만난 기분’이었다며 팬심에서 나오는 설렘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지훈 씨는 처음부터 너무 멋있었다. 스타를 직접 보게 된 느낌이랄까”라며 칭찬했다. 또 정지훈은 “김하늘 씨는 저희 세대에게 고교 시절 로망 같은 스타다. 하늘 선배가 나온 잡지를 보며 ‘와, 이 사람은 누군데 이런 신비롭게 예쁜 느낌이 있나’ 하고 감탄하던. 그런 분을 드디어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친절하시더라. 그리고 준비성에 굉장히 놀랐다”라며 김하늘에 대한 첫인상을 전했다.
작품 속 두 사람의 케미도 대단했다. 김하늘은 “둘이 있는 것만으로도 쿨한데 설렘이 있는 '얼음 멜로' 같은 느낌? 그런 분위기가 살아서 재밌고 신선했다”라고 했고 정지훈은 “멜로는 확고하게 있는데 확고하게 뚜렷하지는 않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살짝살짝 은근한 듯 매력적인 로맨스가 있달까”라며 드라마 속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0년 넘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온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지훈은 “나는 우리 일이 ‘고객님’들을 모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손님을 맞는 식당 주인처럼 늘 누군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 같다”라며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김하늘, 정지훈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8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