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원조 하이틴 스타 이상아가 특별손님으로 출연했다.
관상 성형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힌 이상아는 “콧구멍도 성형하고 싶다.”라며 욕심을 부렸다. 자매들은 “이미 충분하다.”, “더 손 볼 곳이 없다.”라며 당장이라도 병원으로 뛰어갈 것 같은 이상아를 설득했다. 확신의 눈빛을 파악한 박원숙은 “너 안 볼 거야.”라는 강한 어조로 이상아를 말리고 나섰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이상아는 관상 속설을 줄줄 읊으며 자매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얇으면 남한테 퍼주게 된데.”라며 입술 필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안문숙은 “선글라스 좀 벗어 봐.”라며 첫 등장 이후 내내 쓰고 있었던 선글라스에 감춰져 있던 얼굴을 보여달라고 청했다. 이상아의 눈을 빤히 바라보던 안문숙은 “눈이 더 커진 것 같다.”라고 반응했고 이에 이상아는 “눈도 수술했지.”라는 쿨내나는 성형 커밍아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들의 원성 속에서도 이상아는 “처져 있던 눈을 수술하니 훤하게 보이더라.”라며 성형 찬양을 이어갔다. 혜은이는 “그 정도는 의료용으로 인정할 만하다.”라고 반응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