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레전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룩백>(Look Back)이 오는 9월 국내에 개봉된다. <룩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성장 애니메이션 다.
지난 6월 28일 일본 개봉한 <룩백>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 1위에 올라, 누적 관객 수 59만 명 동원, 흥행 수입 10억 엔(일본 흥행통신 기준)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시절 모든 감정이 화면 가득 채워져 잊고 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음악> 이와이사와 켄지 감독), “창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느끼게 될 감정들”(<기생수>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 “최근 10년 간 애니메이션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을 참으면서 봤다”(filmarks 리뷰), “대담한 그림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작품”(filmarks 리뷰), “작화, 목소리, 음악 모두 만점. 인생 최고의 영화를 만났다”(eiga.com 리뷰), “몇 번이고 심장이 철렁하는 기분. 장면 하나하나 다시 보고 싶다”(eiga.com 리뷰) 등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들의 호평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룩백]은 공개 당시 3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2022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 부문 1위, [일본 만화대상] 2위, [한국 만화영상진흥원 우수만화도서] 50 작품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와 <마루 밑 아리에티>, <바람이 분다>까지 다수의 인기 애니메이션의 작업에 참여한 만능 애니메이터 오시야마 키요타카가 <룩백>의 연출과 각본,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썸머 필름을 타고!>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카와이 유미와 넷플릭스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 등에서 인지도를 쌓은 요시다 미즈키가 목소리 출연해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흑백의 원작 만화에서 따뜻한 색채와 아름다운 작화로 다시 탄생한 <룩백>의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후지노’의 뒷모습과 방의 풍경을 담아 눈길을 끈다. 책장을 가득 채운 만화책과 함께 바닥에 떨어져 있는 네컷 만화의 종이가 만화에 대한 열정을 엿보게 하는 가운데, 거울을 통해 보이는 ‘후지노’의 집중한 표정과 “계속 그리고 싶어”라는 카피는 ‘만화’로 이어질 두 소녀의 세상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 메가박스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