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 캡처
무더위를 피해 장성규와 장민호가 포천의 자연 명소를 방문했다.
포천에 도착한 장성규와 장민호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주의보에 지친 기색을 표했다. 장민호는 “이런 날은 싸움 나기 쉽다. 화내기 금지.”라며 제작진들의 분노 조율사로 나섰다. 장성규는 “스튜디오로 시민들 초대해 노래 도전시키자.”라며 더위를 피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비둘기 둥지 모양의 비둘기낭 폭포에 도착한 장성규는 “에어컨 바람만 쐬다가 오랜만에 느끼는 자연 바람이 기분 좋다.”라며 시원한 폭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비로운 푸른색의 폭포에서 잠시 더위를 식힌 MC들은 다음 명소로 자리를 옮겼다.
한탄강 하늘다리에 도착한 MC들은 50m 유리 바닥 아래로 폭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절경에 고소공포증을 호소했다. 특히 높은 곳에 취약한 장성규는 “걷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다.”라며 유리바닥을 피해 종종걸음으로 다리를 건넜다.
그늘에서 두 MC가 잠시 쉬는 사이 촬영용 드론이 갑자기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작진은 당황하며 드론 수거에 나섰지만 장민호는 “시청률 대박날 조짐이다.”라며 드론을 그냥 버리고 가자며 제작진 설득에 나섰다. 분노 조절을 약속했던 방금 전 상황은 온데간데없이 아수라장이 돼버린 현장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2장1절>은 가수 장민ㄴ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동네 이웃을 만나 펼치는 유쾌한 리얼리티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사람 냄새나는 이웃들의 비범한 인생사와 의외의 노래실력을 엿보며 예측 불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