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열린음악회’에서 오스칼의 용기와 기백을 보여줬다.
옥주현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넘버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공연 의상인 제복을 착용, 검을 휘두르는 안무로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의 당당한 기개를 느끼게 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넘버 무대를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옥주현은 아름다운 장미에 자신을 투영해 의지와 굳건함을 노래하는 넘버 ‘베르사유의 장미’를 부르는 동시에, 앙상블 배우들과는 군무를 맞추며 ‘열린음악회’를 장밋빛으로 물들였다. 물러서는 기세 없이 몰아치는 라이브의 향연은 짜릿한 전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상을 안겼다.
더불어 넘버 ‘나 오스칼’ 무대에서 옥주현은 힘과 여유를 발휘해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가 정하겠다는 오스칼의 주체성을 강하게 전달했다. 이처럼 ‘열린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 옥주현과 앙상블 배우들의 합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옥주현이 ‘열린음악회’를 통해 예고한 EMK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았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6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옥주현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왕실 근위대 장교,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사진=제이지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