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정이삭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가 8월 개봉한다.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가 8월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위스터스>의 메인 포스터는 몸집을 불리며 인간을 위협하는 토네이도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불을 머금고 성장한 초대형 토네이도는 자동차는 물론 전봇대, 건물 등 휩쓸고 지나가는 곳 어디든 초토화시킬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그 광경을 바라보는 거대한 자연 앞에 선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와 ‘타일러’(글렌 파월), ‘하비’(안소니 라모스)의 모습에 “역대급 토네이도와의 정면승부”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불가항력의 재난 앞에서 굴복하는 것이 아닌 맞서 싸울 것을 암시하며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영화 <트위스터스>는 재난에 정면돌파하는 인간들의 도전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내 흥미를 더한다. 과거 토네이도를 쫓다가 겪은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케이트’에게 옛 친구 ‘하비’가 찾아와 토네이도를 없앨 방법이 있다며 한번 더 도전하자고 제안한다. 고민 끝에 합류하게 된 ‘케이트’는 ‘하비’와 함께 미국 오클라호마에 도착하고, 토네이도 카우보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타일러’의 일행과 맞닥뜨리게 된다. 과연 종잡을 수 없이 커지는 토네이도를 직접 대항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한편, 영화 <트위스터스>는 정이삭 감독과 <쥬라기 공원>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다.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현실적인 스토리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쥬라기 월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스티븐 스필버그와 캐슬린 케네디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검증된 연출력과 큰 스케일로 탄생한 <트위스터스>는 8월 극장가를 시원하게 휩쓸 재난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