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사랑’의 낭만가객 최성수가 사선가를 찾았다.
논에서 모내기를 마치고 더위에 지친 자매들과 최성수는 땀을 식히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추천 장소 주록 계곡을 방문했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여유를 되찾은 자매들은 최성수가 부르는 ‘풀잎사랑’과 ‘해후’ 등의 대표곡을 함께 부르며 힐링 모멘트를 자아냈다.
최성수와 같은 시기 가수로 활동했던 혜은이는 “당시 남자 가수 중 독보적인 비주얼이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최성수는 “틀린 말이 아니다.”라며 당당하게 외모 자신감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성수는 스타의 상징이었던 앙드레 김 의상을 수도 없이 입었다며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뽐냈다. “극성팬도 많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최성수는 “공연마다 보이는 얼굴이 있었다.”라며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전성기를 추억했다.
히트곡 ‘해후’의 탄생 스토리를 궁금해하는 자매들에 최성수는 뜻밖의 사연을 공개했다. 술을 잘 하지 못하는 최성수는 자주 불려 나갔던 술자리에서 듣게 된 여러명의 신세 한탄에서 영감을 받아 ‘해후’를 작사, 작곡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놀라움을 안겼다.
중국집 아들이라는 뜻밖의 가족사를 밝힌 최성수는 자매들을 위해 중국식 도미찜을 능숙하게 완성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가수 안 됐으면 요리사가 됐을 것.”이라며 요리에 대한 애정을 밝힌 최성수는 대형 도미찜 요리로 자매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