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캡처
백설아가 서진호에 몰래 휴대폰을 전달하며 소통의 기회를 얻었다.
얼굴을 밝히지 않고 필명 박진경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포커페이스’의 각본을 집필하고 있는 백설아(한보름)는 복수를 위해 문정인(한채영)이 대표로 있는 드라마 제작사 정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다.
드라마 감독 나현우(전승빈)는 백설아를 위해 작업실을 마련해 깜짝 선물했다. 집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백설아의 열악한 환경이 걱정됐다는 나현우의 배려에 백설아는 감동한다.
“아무 때나 찾아오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죠?”라는 농담을 건네는 백설아에 나현우는 “어떻게 알았어요?”라는 농담으로 받아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민태창(이병준)은 자신이 죽인 백동호(최령)의 가족 최미선(조향기)을 알아보고 화들짝 놀란다. 가족의 원수 백동호를 알아본 최미선은 급하게 몸을 피했고 뒤를 쫓던 백동호는 난다박(이숙)의 방해로 최미선을 놓친다.
백설아의 대리인으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고은별(오영주)은 드라마의 주연 배우 서진호(최웅)에 인사를 전했다. 대화 중 고은별은 백설아가 부탁한 휴대폰을 서진호 주머니에 몰래 넣는데 성공한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문정인은 서진호에 드라마의 성공을 예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장을 둘러보던 문정인은 허름한 차림새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문정인은 이내 그가 과거 자신의 범행과 관련 있는 권영석(김홍표)이라는 걸 알아채고 철렁한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