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캡처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최미선이 가족의 원수 백동호와 마주쳤다.
드라마 작가를 꿈꾸던 백설아(한보름)는 연인 서진호(최웅)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서진호가 결혼식 날 행방불명 되며 백설아의 인생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결혼식 날 서진호는 정인 엔터테인먼트 문정인(한채영) 대표의 눈에 띄었고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정우진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
문정인은 첫사랑과 닮은 서진호에 집착하며 인맥과 투자를 총동원해 그를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서진호를 찾아다니던 백설아는 톱스타 정우진으로 변신한 서진호의 사정을 파악하던 중 그의 배후에 있는 문정인의 존재를 알아챈다.
문정인은 과거 백설아의 친부 백동호(최령)와 재혼했던 새엄마였다. 백동호는 민태창(이병준)의 소개로 문정인과 재혼했지만 곧 민태창과 문정인의 불륜 관계와 재산을 노리고 일부러 접근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백동호는 민태창과 문정인에게 살해당했고 백설아는 아빠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가정을 파탄 낸 문정인이 자신의 연인까지 가로챈 사실에 분노해 복수를 다짐한다.
백설아는 신예 드라마 작가로 떠올랐고 드라마 ‘포커페이스’의 제작을 정인 엔터테인먼트에 맡긴다. 백설아는 문정인과 민태창의 악행을 드라마 각본에 고스란히 담았고 대본을 확인한 문정인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민태창은 자신이 죽인 백동호의 가족 최미선(조향기)을 알아보고 화들짝 놀란다. 가족의 원수 백동호를 알아본 최미선은 급하게 몸을 피했고 뒤를 쫓던 백동호는 난다박(이숙)의 방해로 최미선을 놓친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