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축구 서포터즈 다큐멘터리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이 3일, CGV평촌에서 시사회를 가지고 축구사랑을 뽐냈다.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이 지난 3일, 영화의 주역들과 함께한 안양 프리미어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2004년 K리그를 뒤흔든 안양 LG치타스 연고지 이전 사태 이후,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서포터즈 RED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CGV평촌에서 진행된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안양 프리미어 시사회는 영화를 향한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안양시 및 FC안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히 마련된 시사회로, 영화의 주인공인 FC안양 팬들과 최지은, 최캔디 서포터까지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선호빈 감독은 “덕분에 (오늘) 축제 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개봉하면 또 다른 축제를 만들어 보겠다”, 나바루 감독은 ”이기든 지든 계속 FC안양을 응원하는 서포터즈를 보면서 스스로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이 영화도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감과 감사의 말을 거듭 전했다. 최대호 안양 시장은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렸다.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준 두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입을 뗀 후 자리를 빛낸 유수 내빈과 FC안양 선수 및 팬들을 빠짐없이 호명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FC안양 창단을 위해 도움을 준 안양시·도의원을 비롯한 안양시 축구협회장, 체육회장 등 구단 관계자는 물론,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김용곤 안양문화원장 등 유수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양 프리미어 시사회의 뜨거운 반응을 시작으로 입소문 열풍을 예고하는 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영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