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품은 공원을 찾은 사선녀가 여름을 만끽했다.
작은 폭포가 딸린 고즈넉한 연못가를 방문한 사선녀는 서로의 인생샷을 찍어주며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연못 속 잉어를 발견한 자매들은 사료를 뿌리기 시작했고 자매들 주변은 금세 모여든 잉어로 가득 찼다.
하나 둘 모여드는 잉어가 신기한 안문숙은 “밥 준다고 소문 났나 봐.”라며 즐거워했다. 혜은이는 “미인이 주는 밥은 처음이지?”라는 귀여운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매들 앞에 오늘의 초대 손님 이용식이 등장했다. 순서대로 인사를 하고 싶다는 이용식은 박원숙에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고 이어 “두 번째 어디 갔어?”라는 농담으로 2순위 혜은이의 웃음을 터트렸다.
안소영을 발견한 이용식은 “옛날 밤무대 때 내가 늘 소개했던 장본인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막내 차례가 다가오자 안문숙은 인사 대신 댄스 스텝을 밟기 시작했고 이용식은 미리 짠 듯 스텝을 밟으며 뜻밖의 칼군무를 뽐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