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소금쟁이 캡처
소비가 일상이 된 20대 사연자의 소비 습관 개선을 위한 솔루션이 공개됐다.
식사를 주로 배달로 해결하고 있는 사연자는 피자에 각종 토핑과 디핑 소스 54개를 추가했고 한 끼에 3만 7천 원을 소비했다. 폭주 기관차 같은 사연자의 소비력에 MC들이 할 말을 잃은 사이 사연자는 “영상 보니 또 먹고 싶다.”라며 천진난만한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호주에서 인턴 생활을 하던 시절의 사진을 둘러보던 사연자는 “좋은 추억이었다. 또 가고 싶어졌다.”라며 바로 시드니 여행 티켓을 결제했다.
사연자는 바로 다음날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고 10일 뒤 엄청난 쇼핑 캐리어와 함께 귀국했다. 커다란 캐리어에는 과자와 초콜릿이 가득했고 사연자는 “친구들 줄 선물 사기 위해 일부러 빈 가방을 챙겨갔다.”라며 행복한 표정으로 짐을 풀었다.
충동 호주 여행으로 사연자가 지출한 금액은 300만 원. 카드값을 확인한 사연자는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며 카드사에 전화를 걸었지만 사용한 금액이 틀림없다는 확답만 받을 뿐이었다.
밝은 텐션을 유지하던 사연자는 카드값 확인 후 급격하게 기분이 다운돼 보였다. MC들은 “이제야 현실로 돌아왔다.”라며 안심했지만 휴대폰을 보고 있던 사연자는 “떡볶이 토핑 고르는 중이었다. 내가 쓴 게 맞으니 내가 갚아야죠.”라는 저세상 수준의 쿨한 반응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