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소금쟁이 캡처
빚쟁이 욜로족의 충격적인 소비로그가 공개됐다.
먹고 노는 것을 철저하게 참고 저축하며 통장에 한 푼 두 푼 자산 쌓는 재미로 살아오던 사연자는 2020년 코로나19 확진 후 죽음의 공포를 경험했다.
한 달 넘게 격리 병동에서 생활한 뒤 퇴원한 사연자는 다니던 회사에서 실직했고 남은 인생을 즐기고 살겠다는 결심을 한다. 이후 사연자는 세계 각국을 여행 다니면서 하고 싶은 것, 먹고 싶고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즐겼다.
4년간의 욜로 생활은 사연자가 힘들게 모았던 1억 5천을 순식간에 소멸시켰다. 빚만 4천만 원이 된 현재 사연자의 자산 공개에 MC들은 “4년 동안 1억 9천만 원을 쓴 거야?”라며 경악했다.
사연자는 1년 동안 해외여행과 국내 여행에 2천만 원을 지출했다. 월 고정 수입 400만 원이 있었지만 카드값 리볼빙으로 쌓인 이자 덕분에 매달 카드값으로 800만 원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제 전문가 김경필은 각종 보험금으로 나가고 있는 꽤 많은 액수의 고정 지출 내역을 발견했고 “연금 보험과 저축 보험을 그만둬라.”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MC들은 저축 마니아 김경필이 저축을 그만두라는 솔루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경필은 “저축액 42만 원을 카드값으로 빨리 상환하는 게 더 큰 이득이다.”라며 카드값 상환을 일 순위 해결책으로 꼽았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