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모든 사물과 사람에 무차별 공격을 퍼붓던 ‘빅’의 근황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빅을 마주한 이경규는 “눈에서 독기가 많이 줄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빅은 과거 출연 당시 이경규를 비롯한 행인의 다리를 마구잡이로 입질하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공격성 변화를 묻는 질문에 보호자는 자신 있게 “정말 많이 좋아졌다.”라고 답했다. 테스트를 위해 벤이 낮은 자세로 빅을 부르자 빅은 벤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렸다. 달라도 너무 달라진 빅의 행동에 이경규는 “다른 개를 데려온 건 아닌지?”라며 빅의 가면을 벗겨보려 하는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테스트를 위해 출연진은 킥보드를 준비했다. 과거 빅은 움직이는 킥보드와 자전거에 격렬한 공격성을 보이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유발했다.
벤이 킥보드를 타고 접근하자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던 빅은 급격하게 흥분하며 입질을 시도했다. 당황한 보호자는 서둘러 통제를 시작했지만 금세 눈이 광기가 돈 빅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점검견보다 월등하게 나아진 행동 덕에 빅은 체크리스트 90점 이상을 받으며 감사패를 획득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