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이 놀라운 젤리 흡입력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은 특별한 게스트들과 전지훈련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된 퇴근 미션에서 오프닝 분장 벌칙에 당첨됐던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이날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했다. 세 사람의 모습에 깜짝 놀란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이내 동시에 웃음이 폭발했다.
강원도 양양 바닷가에서 진행된 오프닝에서 3명의 엄청난 비주얼에 모두가 놀란 상황. PD는 "세 분은 오늘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색적인 오프닝 후에는 이영표[축구], 이원희[유도], 한유미[배구], 정지현[레슬링], 기보배[양궁], 정유인[수영]까지 월드클래스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2024 파리올림픽‘ KBS 해설위원 6인과 함께 하는 의문의 전지훈련이 펼쳐졌다.
멤버 3인과 해설위원 3인, 두 팀으로 구성해 양양에서 속초, 고성까지 가는 동해안 여행 코스로 제작진은 "양 팀 대결에서 진 팀은 전지훈련의 꽃 산악 등반을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케 했다.
선수촌 출신이라면 모두 겪어본 지옥 훈련인 산악등반. 해설위원들은 "모든 종목이 다 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때 이영표가 "산악등반하면 어떤 종목이 1등하는지 아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원희가 "안 뛰어봤는데 어떻게 아냐"라고 되물었다. 이영표가 "나 불암산 뛰었어"라며 발끈했다.
이어 "시드니 올림픽 전에 가서 뛰었는데 남자 선수 20위 안에 축구선수가 14명이 있었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정지현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영표는 "심권호 선수 있을 시절"이라고 말해 세대차를 보여줬다.
1박2일 멤버들은 전 국대 선수들을 상대로 의외로 선전했다. 쫄쫄이 젤리를 빨리 먹어야 하는 4라운드 쫄쫄이 레이싱에서는 더듬이 외계인 분장을 한 연정훈이 간발의 차로 정지현을 제치고 승리했다.
유선호는 5라운드 달걀 스파이크 경기에서 한유미를 상대로 승리했다. 마지막 6라운드는 기보배와 문세윤의 수박씨 쏘기 대결로 진행됐다. 문세윤이 기보배를 상대로 이기면서 외인구단 팀과 외계인구단 팀은 150대 150으로 동점을 이뤘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