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이선희, 아이유가 출연한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의 7번째 이야기가 찾아온다.
청아하고 서정적인 가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온기로 채우는 두 뮤지션이 만들어나가는 제주의 나무 이야기가 KBS 1TV 간판 특집 다큐인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를 장식한다.
노래를 통해 삶에 위로를 던지는 두 뮤지션과 같이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와 숲이 건네는 희망, 치유, 그리고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2부작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시즌7)>는 지난 시리즈를 함께한 이 프로그램의 얼굴, 국민배우 김미숙에 이어서, 이선희와 아이유가 스토리텔러로 출연해 뮤지션의 새로운 감각으로 느끼는 숲과 나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1화에서는 이선희가 천년의 향기가 담긴 제주 비자나무 숲에서 과거에 곡을 쓰기 시작했던 장소를 되찾아가는 여정이 펼쳐진다. 천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는 비자나무 숲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 최대의 비자나무 단일수종 군락지로, 이선희는 미완성으로 남아 있던 노래를 완성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이선희는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 아래 서서 가만히 들려오는 나무들의 소리를 마이크에 담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이선희는 이 마을에서 7남매를 키우고 살아온 조명순 어머니를 만나며, 울타리를 둘러싼 일곱 그루의 비자나무와 그와 관련된 가족들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모아둔 비자열매와, 화산송이, 그리고 바다의 조개껍질과 자갈을 섞어 자연의 소리를 담은 특별한 악기 ‘레인스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화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곶자왈을 지키는 팽나무를 만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아이유가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을 잠시 멈추고, 나무를 통해 위로받는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유는 검은 고무신에 반딧불과 꽃을 그려 넣은 신발을 만들어 신고 자박자박 비에 젖은 숲길을 걸어보며 숲의 보물찾기에 나섰다. 가을 곶자왈이 주는 선물 중 하나인 꾸지뽕 열매를 우려 만든 차를 마시고, 시청자에게도 대접하며 싱그러운 팽나무 숲에서 보내는 진정한 휴식의 기운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선희가 출연하는 KBS 1TV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 Ⅶ> 1화 ‘제주 비자나무 숲’ 편은 10월 2일 금요일 밤 9시 40분, 아이유가 출연하는 2화 ‘제주 청수곶자왈’ 편은 10월 3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