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27일 방송된 KBS 2TV <스모킹 건>에서 평화로운 아파트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안인득 방화 살인 사건을 다뤘다.
2019년 4월 17일, 고요하고 평화롭던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가 끔찍한 악몽에 휩싸였다. 화재 경보가 울리자 아파트 비상계단으로 대피하던 주민들은 뿌연 연기 사이에서 나타난 한 남성의 칼부림으로 아비규환에 빠진다.
이 남성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40대 주민 안인득. 아파트에 방화를 저지른 안인득은 주민들의 대피로를 차단한 채 어린아이와 노인을 가리지 않고 잔인한 살상을 벌였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더해 좁은 공간에 몰려있던 주민들은 안인득의 칼부림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하는 참혹한 결과가 벌어졌다.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하던 소방관과 경찰에 계단이 피바다라는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현장의 심각성을 직감한 경찰은 서둘러 현장에 도착, 신고 12분 만에 안인득을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안인득은 2010년 ‘편집형 정신분열증’, 일명 조현병을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6년간 이어지던 치료는 2016년 7월을 끝으로 중단됐는데 이때부터 심각한 피해망상 증세가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스모킹 건>은 교모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전 수사 과장 김복준과 MC 안현모, 이지혜가 전신겅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