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민이 안문숙과 결혼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변우민이 박원숙과 함께 했떤 여행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사이 기억을 못 하는 당사자 박원숙은 지어낸 이야기라며 질색했다. 소통 불가로 답답함을 느낀 두 사람은 결국 여행에 동행했던 배우 이정길에게 전화를 걸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정길은 “그걸 왜 기억 못 해?”라며 여행 추억을 술술 풀어냈다. 박원숙은 “가물가물한 게 아니라 전혀 모르겠다.”라며 심각해졌다. 자매들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 기억이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뿐.”이라며 침울해진 박원숙을 위로했다.
식사 시간이 되자 변우민은 “먹고 싶은 게 두 가지가 있다.”라며 박원숙의 밥과 안소영의 된장찌개를 부탁한다. 여느 게스트와 다르게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밝히는 변우민을 자매들을 오히려 반겼다.
박원숙은 제육볶음을 직접 준비하며 “친아들에게도 밥 한번 해 준 적 없다.”라며 변우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우민은 “엄마(박원숙) 밥과 모두가 극찬하는 안소영의 된장찌개 맛이 너무 궁금했다.”면서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변우민은 늦둥이 딸 육아에 푹 빠져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변우민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 일찍 식사를 챙겨주는 아내 자랑으로 자매들의 부러움을 샀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