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 캡처
장성규와 장민호가 포항 용한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아침 일찍 바닷가에 도착해 여유를 누리던 장민호 장성규는 미라클 모닝을 즐기는 서퍼들의 인터뷰에 도전했다. 서퍼들을 부르는 장성규의 목소리는 파도 소리에 묻혀 힘을 받지 못했고 이에 장민호는 손짓 발짓 수신호로 서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모닝 서핑을 포기하고 인터뷰에 응한 이는 서핑의 매력에 푹 빠져 서핑숍을 오픈해 운영 중인 서핑광이었다. “서핑에 미쳐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서퍼는 새벽 4시부터 파도를 즐긴다는 서핑으로 시작해 서핑으로 마무리되는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서핑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서퍼는 “파도를 타고 일어나는 동작에 성공할 때 분출되는 도파민에 중독됐다.”라고 답했다. 장민호는 “너무 심하게 빠져 있는 거 아닌지?”라며 학업까지 포기한 서퍼들의 남다른 열정에 감탄했다.
서핑 외에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도전자는 “좋은 파도는 또 오지만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명언과 함께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서퍼는 과감히 MC 찬스를 거부하며 ‘영일만 친구’로 1절 완창 도전을 시작했다. 반 억지로 장민호 찬스를 뽑은 서퍼는 여유롭게 노래를 즐기며 금반지 획득에 성공했다.
KBS 2TV <2장1절>은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동네 이웃을 만나 펼치는 유쾌한 리얼리티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사람 냄새나는 이웃들의 비범한 인생사와 의외의 노래실력을 엿보며 예측 불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