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마을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 까미유의 패션쇼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까미유(배종옥)는 과거 연인이었던 성산 마을 수장 신수근(선우재덕)의 도움으로 성산 마을 내에 패션쇼 본부를 차렸다. 까미유 메인 디자이너 김홍도(이유영)는 직원들과 함께 쇼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신윤복(김명수)은 출중한 외모와 성산 마을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인정받아 까미유 패션쇼의 메인 모델로 선정된다. 까미유는 홍도에게 윤복의 워킹 코치를 부탁하며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다.
워킹을 어색해하는 윤복에 홍도는 “네가 못하는 것도 있구나?”라고 반응하며 꽤나 즐거워했다. 윤복은 홍도의 반응을 즐기며 오랜만에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홍도는 성산 마을 아이들을 위한 문화 교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까미유는 “굿 아이디어! 마음껏 재능 기부 하고 와.”라며 홍도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을 허락했다.
동생 김홍학(한기찬)과 디자이너 선배 이향기(김시현)에 연락한 홍도는 아이들을 위한 웹툰 클래스와 성산 마을 청춘들을 위한 커피 클래스를 제안했다.
흔쾌히 홍도의 제안을 수락한 두 사람은 재능을 맘껏 발휘한 문화 교실로 마을 사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제작 판타지오)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의 예의바른 로맨스를 그린다. 조선시대 선비와 패션회사 직장인이라는 상반되는 조합에서 펼쳐지는 티키타카 로맨스가 유쾌한 시너지를 선사한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