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과 물건을 긁고 물어뜯는 극도의 분리불안 행동으로 온 집안을 피바다로 만들었던 ‘한강이’의 달라진 행동이 감동을 안겼다.
이경규와 박세리는 알래스칸 맬러뮤트 ‘한강이’를 만나러 가는 길, “살이 많이 올랐을지 궁금하다.”, “안타까워서 눈물이 났었다.”라는 우려와 함께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보호자와 군대에서 처음 만나 전역 후 이별을 경험하고 보호소에 수용돼 10kg 넘게 살이 빠지는 안타까운 사연을 겪은 한강이는 극도의 분리불안 행동으로 개훌륭 199회에 출연했다.
한강이는 형제 보호자 중 특히 작은 형 보호자를 따랐는데 혼자 집에 남게 되면 철장과 바닥을 피가 날 때까지 긁고 물어뜯는 분리불안 행동을 보였다.
솔루션 후 형제 보호자는 모든 훈련을 정해둔 일과에 따라 규칙적으로 진행했다. 분리불안 완화를 위해 형제는 주말마다 함께 잠을 잤고 수개월 만에 한강이는 보호자들에 대한 믿음으로 분리불안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작은형 보호자만 바라보고 늘 불안함에 젖어 있던 한강이의 눈빛은 여유와 평화를 되찾았다. 한강이는 유난히 무심하던 큰형 보호자에게도 선뜻 다가가 애교를 부리는 행동을 보였고 이경규와 박세리는 “정말 많이 달라졌고 좋아 보인다.”라며 180도 변화한 한강이에 감탄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