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문제 행동을 보였던 ‘용용이’, ‘테디’, ‘이쁘니’의 달라진 근황이 공개됐다.
최종 점검을 앞두고 이경규는 세 명의 보호자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자신 있는지?”를 물었다. 눈치를 보던 보호자들은 결국 “자신 없다.”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이경규와 박세리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점수 결과 솔루션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용용이’가 1위로 선정됐다.
일일 견습생 라키가 합류한 뒤 이경규와 박세리는 포메라니안 ‘목화’의 점검을 시작했다. 목화는 산책에 나서는 것조차 싫어하는 극강의 산책 거부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보호자 품에 겨우 안겨 밖에 나간 후에도 온몸을 떨면서 긴장하는 행동을 보였고 바닥에 내려놓으면 십 분이고 이십 분이고 망부석처럼 한자리에 멈춰 고집을 부렸다.
이경규는 “목줄을 차고 스스로 걷게 됐는지?”라며 점검 항목을 진단했다. 보호자는 목화에게 직접 목줄을 채워 산책을 유도했지만 목화는 네 다리를 바닥에 고정시킨 채 산책을 거부했다.
당황한 보호자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라며 목줄에 힘을 줬고 목화는 긴장한 듯한 행동에서도 조금씩 걸음을 떼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많이 나아졌다.”라며 애써 목화와 보호자를 격려했다.
이경규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준비했지만 움직이지를 않는다.”라며 다시 망부석이 되어버린 목화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보호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 것 같다.”라며 멋쩍어 했지만 최종 점수 60점으로 최하 점수를 기록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