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특히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정혁은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 역을 맡았다. 강아름(유인나 분)의 전 남편인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소유자다. 운명처럼 만난 강아름과 뜨겁게 사랑하다 이혼했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과 얽히며 재회한다.
유인나는 알고 보니 스파이가 체질(?)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으로 분해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바느질이 천직인 줄 알았던 강아름은 비밀경찰과 산업스파이라는 기막힌 비밀을 가진 두 남편과 첩보전에 얽히며 반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임주환은 외교관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을 연기한다. 냉철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는 10월 21일(수) 밤 9시 2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포스터/ MBC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