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서현우가 강렬한 대미를 장식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시리즈에 출연한 서현우가 또 한 번 인생 연기를 펼쳤다. 서현우는 극 중 열정과 야망을 품은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으로 변신, 이야기에 무게감을 더해준 존재감을 더욱 형형하게 빛냈다.
'삼식이 삼촌' 12회에서 서현우는 분노부터 두려움, 슬픔 등 다채로운 감정의 변주를 몰입감있게 그려낸다. 모두가 정한민(서현우 분)의 행적을 주목했다. 선동의 주요 혐의자로 지목된 그는 최한림 장군(류태호 분)의 의사와 관계없이 쿠데타를 이끌었다는 진술이 김산(변요한 분)의 입을 통해 나왔기 때문. 과거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욕망을 거침없이 밀어붙이거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포효했고, 이는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러한 정한민의 분노에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은 "조심해, 그 뜨거운 용광로에 자신이 타 죽을 수 있어"라는 경고를 전해 흥미를 더했다.
결국 정한민이 품고 있던 용광로는 처참한 최후로 이끈 자충수로 작용했다. 이때 두려움에 사로잡힌 눈빛과 처절한 표정을 통해 정한민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요동케 한 그의 마지막 순간은 전개가 클라이맥스에 다다르게 했다.
"서현우는 정교하고 뜨거운 면을 갖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정한민이라는 캐릭터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신연식 감독의 말처럼, 그는 캐릭터와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이루며 매회 인생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삼식이 삼촌'의 핵심 인물로 활약한 서현우는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과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 등 다수의 차기작을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