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캡처
신윤복과 김홍도가 친구이자 친동생인 김홍학에 연인 관계를 고백했다.
이준호(박은석) 집에서 환수 문화재 문서를 발견한 신윤복(김명수)은 경찰들과 함께 준호의 집을 급습했다. 김홍도(이유영)를 통해 옷장 뒤 숨은 공간의 정보를 입수한 윤복은 비밀 공간에서 감쪽이의 흔적으로 의심되는 다량의 증거물을 입수한다.
준호를 추적하던 윤복은 늦은 밤이 되어서야 귀가했고 최근까지 준호와 함께 있던 홍도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김홍학(한기찬)이 웹툰 회의로 집을 비운 사실을 확인한 윤복은 준호의 습격을 우려해 밤새 홍도 곁을 지켰다.
밤샘 업무를 마치고 아침이 돼서야 집에 돌아온 홍학은 누나 홍도를 꼭 끌어안고 잠들어 있는 친구 윤복에 놀라 기절한다. 정신을 차린 홍학에 홍도는 “우리 사귀는 사이야.”를 고백하며 2차 충격을 안겼다.
준호에게 수배령이 내리자 성산관에 맡기려고 했던 패션쇼 케이터링은 무산됐고 홍도는 대안으로 성산 마을을 제안했다. 까미유(배종옥)의 컨펌을 받아낸 홍도는 제안서를 들고 성산 마을 수장 신수근(선우재덕)을 찾아갔다.
마침 성산 마을에서 일을 보고 있던 윤복은 홍도를 반갑게 맞았다. 수근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윤복과 홍도 사이를 언짢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제작 판타지오)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의 예의바른 로맨스를 그린다. 조선시대 선비와 패션회사 직장인이라는 상반되는 조합에서 펼쳐지는 티키타카 로맨스가 유쾌한 시너지를 선사한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