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예민견 ‘쿠키’의 달라진 듯 달라지지 않은 일상이 공개됐다.
몸이 공중에 뜰 정도로 신경질적인 공격성을 보였던 산이는 남성이 대놓고 말을 걸면서 주변을 배회하는 중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자리를 지켰다. 산이의 놀라운 변화에 이경규는 “다른 개 아니야?”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산이는 처음 보는 다이몬에게 꼬리를 흔들고 뛰어오르며 반가움을 표했다. 긴장했던 다이몬은 “귀여워!”를 연신 외치며 밝아진 산이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끔찍한 사고를 겪은 뒤 예민한 성향을 갖게 된 ‘쿠키’의 근황이 공개됐다. 견습생들이 현관에 들어서자 쿠키는 시끄럽게 짖으며 경계심을 보였다. 이경규와 박세리는 “왠지 더 심해진 것 같은데?”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이경규는 단호한 통제 훈련을 어려워하던 남편의 근황을 물었다. 방송 출연 후 2개월 동안 분리 수면을 지키던 아빠 보호자는 “얼마 전부터 다시 쿠키와 함께 자게 됐다.”라며 쿠키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보호자는 “나아지는 듯하다가 같이 잔 이후로 문제 행동이 재발했다.”라며 “개는 훈련되는데 남편이 안 바뀐다.”라는 일침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