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다이몬’의 민재와 Jo가 이경규, 박세리와 함께 점검단으로 나섰다.
과거 개훌륭 출연 당시 배변 훈련이 되지 않은 개들은 식뇨와 식분까지 하는 행동으로 현장에 방문했던 이경규와 박세리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경규는 당시를 떠올리며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보호자에게 개들의 화장실로 쓰였던 소파의 행방을 물었다.
당시에도 소파를 버리는 것을 극구 반대하던 보호자는 “안방에서 사용 중이다.”라며 안방을 공개했다. 대소변에 얼룩져있던 참혹한 몰골의 소파는 안방에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보호자는 조언에 따라 거실에서 소파를 치우고 개들의 켄넬을 배치해 보다 넓은 활동 공간을 확보했다. 방송 후 6개월 동안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보호자는 “퇴근 후 집 청소에 한두 시간이 꼬박 걸렸지만 최근에는 10분 만에 끝난다.”라며 개훌륭 이후 나아진 일상을 공개했다.
경계심이 심했던 7남매견들은 낯선 사람의 방문에 짖음을 멈추지 않았고 덕분에 보호자들은 손님의 방문에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다.
인터뷰 중 박세리는 각자 자리를 잡고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개들의 변화에 “짖는 모습이 많이 줄었다.”며 감탄했다. 보호자는 “솔루션대로 교육하고 훈련을 반복하다 보니 경계심이 많이 줄었다.”는 노하우를 밝혔다.
이경규는 체크리스트를 들고 본격적인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100점 만점의 점검에서 90점 이상을 받게 되면 표창장이 주어지고 90점 미만을 받게 되면 상품만 제공된다. 꼼꼼한 심사 결과 7남매견들은 92점을 획득하며 표창장 획득에 성공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