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그린 듯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미드가 시청자를 찾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TNT에서 다섯 시즌을 이어온 드라마 <라스트 쉽>(원제:The Last Ship)이 IPTV와 케이블의 ‘더 무비(THE MOVIE)’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할리우드의 거물 프로듀서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은 <라스트쉽>은 이집트에서 전 세계적인 전염병이 시작되고 어느새 지구를 전멸 위기로 내몬다. 이러한 상황을 전혀 모른 채 북극에서 외부와의 모든 연결을 차단한 상태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국 이지스 구축함 ‘네이단 제임스’호가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고 펼쳐지는 재난 블록버스터 드라마이다. 이미 전 세계의 80% 인류가 전염병으로 사망했고, 대부분의 국가가 해체된 상황. 네이단 제임스호의 비밀임무는 북극 동토에서 바이러스의 기원을 찾아 백신을 만들기 위한 조사였다. 그리고 이것을 노리는 적들과 싸운다.
지난 10일 ‘채널 더 무비’를 통해 방송된 ‘라스트 쉽’(1,2화)은 1.09%의 시청점유율(닐슨 코리아 스카이라이프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현재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연상시키는 이야기가 인상적인 미드 <라스트쉽>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채널 ‘더 무비’를 통해 연속 2회씩 방송된다. ‘더 무비’ 측은 시즌1에 이어 나머지 시즌도 계속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