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이 불가능해진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방식의 언택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13일에는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IRIC THEATER (오나이릭 씨어터)’로 팬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TWELVE RAINBOW ISLAND(트웰브 레인보우 아일랜드)’, ‘STARLIGHT ISLAND(스타라이트 아일랜드)’, ‘FLOWER GARDEN ISLAND(플라워 가든 아일랜드)’, ‘SKY ISLAND(스카이 아일랜드)’ 등 총 4개의 콘셉트별 무대로 채워지며 160분간 팬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이끌었다. 이날 공연은 AR(증강현실)과 XR(확장현실) 기술을 통해 구현된 가상 세트는 아이즈원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며 팬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피에스타’로 이어지는 꽃 3부작을 비롯해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대표곡들을 밴드 편곡 버전으로 꾸며 더욱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 라이브와 어우러진 아이즈원의 색다른 퍼포먼스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 역시 잇따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혜원X채원X원영은 밴드 라이브와 함께 한 ‘까탈레나’, 민주X히토미X나코X유리는 ‘성인식’, 은비X사쿠라는 ‘몬스터’, 예나X채연X유진은 ‘갱스타’를 각각 선보이며 새로운 유닛 스테이지를 최초 공개했다.
끝으로 아이즈원은 “첫 온라인 공연을 준비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을 많이 했다. 오늘 무대 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며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도록 저희도 건강 잘 챙길 테니까 위즈원도 꼭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즈원은 오는 10월 21일 일본 정규 1집 ‘Twelve (트웰브)’를 발매할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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