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다수의 차트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최신 차트(9월 12일 자)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지켰다. 'Dynamite'는 '핫 100' 차트 외에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스트리밍 송' 9위, '멕시코 에어플레이' 5위, '팝 송' 18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역대 '핫 100' 차트에 첫 진입하면서 1위로 직행한 곡은 'Dynamite'를 포함해 총 43개 곡에 불과하며, 그 가운데 차트 진입 2주 연속 1위를 수성한 곡은 'Dynamite'가 20번 째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기록에 대해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은 각종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이제 그들에게는 '뉴 노멀(New Normal)'임을 입증했다"며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는 '핫 100' 정상 수성을 축하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지난주 1위를 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사실상 대중가수로서 '슈퍼스타'의 마지막 경계를 넘었고, 2주째 정상을 지키며 자신들의 생명력과 지속 확대되는 팬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두 장의 앨범을 순위에 올렸다.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과 2018년 8월 24일 발표한 LOVE YOURSELF 結 'Answer'가 각각 52위와 148위에 랭크됐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늘(10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이소정 메인 앵커와 단독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대기록을 달성한 이후 국내 언론사 보도국을 방문해 인터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대담에서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소감,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