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미를 예고한 ‘오! 삼광빌라’의 맛보기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전례 없이 참신한 비트를 몰고 온 컨셉트가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벌써부터 ‘티저 맛집’에 등극했다.
프리미엄 아파트 분양 광고를 연상케 하는 1차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대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가 이번엔 광고를 패러디한 ‘드랍 더 삼광비트’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광빌라 입주를 망설이는 예비세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장우, 진기주, 정보석, 김선영, 인교진, 보나(우주소녀), 려운이 직접 나섰다. 중독성 넘치는 삼광비트 위에서 예비세입자를 유혹하는 재치 있는 가사와 살랑살랑 춤사위까지 더해져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먼저 작업복을 맞춰 입은 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이 쓸데없이 비장한 표정과 담담한 목소리로 본격적인 삼광비트의 시작을 알린다. 첫 솔로파트의 주인공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갖춘 우재희. “삼~광~ 여기도 삼~광~ 저기도 삼~광~ 너와 나의 오! 삼광!”이라며 삼광빌라의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두 번째로 출격한 이빛채운은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와 깜찍한 댄스로 시선을 끌었다. “삼~광! 방이 남아돌아, 삼~광! 집밥 먹는 삼~광! 우리 집은 오! 삼광!”이라며, ‘집밥’이란 비장의 무기를 발사했다.
화려한 수트 차림의 밤무대 트롯가수 김확세(인교진)의 파트가 이어졌다. 평온한 얼굴과는 달리 현란한 댄스를 선보인 그는 “삼~광 심심할 틈 없어, 삼~광 나는 지금 삼~광 너와 나의 오! 삼광!”이라며 현 삼광빌라 세입자의 생생한 후기를 전달했다. 다음 타자는 세련미 넘치는 내과의사이자, 삼광빌라 터줏대감 이순정(전인화)의 동생 이만정(김선영)이다. “삼~!광! 난리난다! 삼~!광! 이리 모여!”라며 요염한 댄스도 완벽히 소화했다.
박자를 가지고 노는 마성의 보컬 우정후(정보석) 회장님이 절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는 어깨를 들썩이며 “야야야! 언제까지 이 노래만 부를 셈이야~”라고 끝날 줄 모르는 삼광비트에 제동을 걸었다. 이때다 싶어 상큼한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한 이해든(보나)과 이라훈(려운)은 “입주 시작은 9월19일입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다 같이 각양각색의 포즈로 “우리 집은 오! 삼광!”을 외치며 예비세입자의 뇌리에 ‘삼광빌라’ 4글자를 강하게 세기고 마무리됐다.
급이 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9월19일 토요일 저녁 7시5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