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로봇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와 <드래곤 길들이기>의 크리스 샌더스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이 오는 10월 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특별한 우정’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특별한 우정’ 포스터는 거대한 자연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우연한 사건으로 자신이 돌보게 된 아기 거위 ‘브라이트빌’, 든든한 친구가 되어준 여우 ‘핑크’와 함께 모닥불 앞에 둘러앉은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특별한 우정을 쌓아갈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거대한 태풍으로 인해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을 지닌 야생 동물들을 만나면서 서서히 자연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경이로운 비주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이어 ‘로즈’는 우연히 아기 거위 ‘브라이트빌’의 새로운 보호자가 되게 되고 “걘 너무 약하게 태어났어. 살아남기 힘들 거야”라는 여우 ‘핑크’의 말에 “내가 지켜주면 돼”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브라이트빌’을 보호하며 성장시키려는 모습이 펼쳐져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것도 잠시, ‘로즈’를 만들었던 로봇 제조 회사에서 그를 회수하기 위해 전투 로봇들을 섬으로 보내며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로즈’는 이들의 거침없는 공격에 굴복하지 않은 채 “때로는 살아남으려면 프로그래밍된 자신을 뛰어넘어야 해”라며 숲 속 동물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집이 된 섬을 지키기로 결심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와일드 로봇>은 <드래곤 길들이기>로 인간과 드래곤의 우정을 그려내며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쿵푸팬더>, <장화신은 고양이> 시리즈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그 안에 반짝이는 유머와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아냈던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등 출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피터 브라운 작가의 동명 소설 [와일드 로봇]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는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은 물론 액션, 공포,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루피타 뇽과 [만달로리안]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통해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페드로 파스칼, [하트스토퍼] 시리즈와 <리틀 조> 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슈퍼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우 키트 코너가 목소리로 참여해 명연기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표현할 예정이다.
영화 <와일드 로봇>은 10월 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