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19주 연속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19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피트니스 대회에서 두 번째 참가 종목인 ‘핏 모델’ 부문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은 황석정의 퍼포먼스가 2등을 차지한 순간 최고 시청률 12%(닐슨 코리아, 전국 및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황석정의 마지막 도전이 그려졌다.
지난주 비키니 부문에 출전했던 황석정은 아쉽게 그랑프리 진출에 실패했고 ‘핏 모델’ 도전을 남겨 놓은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점검을 하던 중 다리 경련이 오는 위기를 맞았다. 양치승과 근조직은 이를 풀어주기 위해 갖은 방법을 썼지만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다.
그럼에도 황석정은 출전을 강행했다. 무대에 오른 황석정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제대로 선보이는 듯했으나 풀리지 않은 다리로 인해 스텝이 꼬이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황석정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멋지게 무대를 마쳐 심사위원의 박수와 함께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황석정은 이 종목에서도 2등에 그쳤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그녀가 흘린 땀과 눈물을 아는 근조직과 양치승은 그녀에게 “최고였어요”, “포기하지 않고 오신 것만으로도 박수를 치고 싶다”, “저희에게는 그랑프리”라며 경의를 표했으며, 시청자들도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