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들이 공감할 디토 소비 중독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3년 차 직장인인 여성 사연자는 자꾸 남을 따라 쇼핑을 하게 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드라마를 보다가 여주인공이 쓰고 있는 모자에 반해 순식간에 검색과 쇼핑을 일사천리로 해결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
화장품 숍을 방문한 사연자는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가 바른 메이크업 제품을 찾아다녔다. 품절에 아쉬워하던 사연자는 비슷한 제품을 발견하고 폭풍 쇼핑을 시작했다.
지하 쇼핑 상가를 지나던 사연자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옷을 구경하다가 SNS에서 봤던 연예인 의상과 비슷한 아이템을 발견했다. 사연자는 고민 없이 옷을 구매했고 MC 이찬원은 “전형적인 디토(ditto) 소비다.”라고 진단했다.
디토는 ‘나도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개인의 취향 또는 가치관이 일치하는 대상을 찾아 주체적으로 비슷하게 소비하는 행태를 디토 소비라 일컫는다.
경제 전문가 김경필은 시간이 날 때마다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사연자에게 소비 욕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외부 활동량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어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세 번 고민하고 구매를 결정하라.”라는 팁을 전수했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