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캡처
신윤복이 김홍도에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패션쇼 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해 성산 마을에 머물고 있는 까미유(배종옥)는 잊혀져 가고 있는 전통 가죽신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신을 탄생시켰다. SNS를 통해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이 신발 가게로 몰리자 신발 장인은 까미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까미유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신발 장인과 까미유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제안했다. 문화재청장은 팝업 스토어가 열릴 장소로 성산관을 추천한다.
성산관에 들른 윤복은 감쪽이 추적을 위해 잠복근무 중인 이복에게 “감쪽이 팔에 화상이 있다하니 이곳에 드나드는 자들의 팔을 눈여겨보십시오.”라는 중요한 단서를 전한다.
성산 마을 후계자라는 마음의 짐을 덜고 해보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평안한 나날을 보내던 윤복은 홍도를 향한 마음이 존경심이 아닌 이성의 감정이라는 걸 깨닫는다.
야근 중인 홍도의 사무실을 방문한 윤복은 책상에서 잠이 든 홍도를 발견하고 옆에 함께 눕는다. 윤복을 발견한 홍도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섰고 이에 윤복은 “가지 마십시오.”라며 홍도의 손목을 낚아챘다.
윤복의 진심을 오해하고 당황하던 홍도는 “윤복아...”라고 중얼거리며 눈을 피했다. 이에 윤복은 “좋아합니다. 제가 스승님을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제작 판타지오)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의 예의바른 로맨스를 그린다. 조선시대 선비와 패션회사 직장인이라는 상반되는 조합에서 펼쳐지는 티키타카 로맨스가 유쾌한 시너지를 선사한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