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정인이 불후의 명곡 윤종신 편에 출연했다.
8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아티스트 윤종신’ 편으로 꾸며졌다.
윤종신은 1990년 데뷔해 ‘오래전 그날’, ‘환생’, ‘오르막길’, ‘좋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천재적인 명곡 제조기. 특히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의 소유자로 발라드, R&B, 댄스, 시티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음악세계로 김연우,김범수, 태연, 박정현 등 싱어송라이터의 롤모델이자 아직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35년차 대한민국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아티스트 윤종신’에는 육중완밴드, 정인, 테이, 솔지, 정준일, 폴 블랑코, ATEEZ 종호, JD1, 유다빈밴드, 포르테나 등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윤종신과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인연도 소개됐다. 정인은 "섭외 연락을 받자마자 윤종신과 가장 깊은 인연이기에 1도 고민 없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윤종신과 인연이 깊다고 했는데 처음 만난 계기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정인은 "전 남자친구, 현 남편의 직장상사 느낌이다"며 "윤종신의 음악노예로 활동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오르막길'이라는 명곡은 선물을 받은건데 노래 선물 받으며 더욱 친해진 사이다"고 고백했다.
이찬원은 또 프로듀서로서의 윤종신은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정인은 "녹음을 하려고 하는데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라더라"며 "약간의 부담이나 스트레스 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