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아내의 사고사를 주장한 남편의 몸에서 수상한 방어흔이 발견됐다.
오전 6시 41분에 집에서 나간 남편은 집을 나서고 11시간 만에 귀가해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아과 전문의였던 남편은 아내가 사망한지 오래돼 보여 현장 보존을 위해 시신을 방치했다면서 태아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려고 배만 만져 봤다고 진술했다.
이에 안현모는 “현장 보존을 먼저 떠올린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만삭의 아내를 남 다루듯 한 남편의 행동을 의심했다.
박미옥은 슬픔을 비추거나 애써 감추려 하는 유가족의 일반적인 태도와 달리 침착하려고 애쓰는 남편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난 후 아내가 방에서 나와 거실에서 TV를 봤고 집에서 나가기 전 잘 가라고 인사를 받은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조사 중 경찰은 남편 이마에 오른쪽 방향 대각선 모양의 상처를 발견했다. 팔에서도 손톱 모양의 깊은 상처가 발견됐고 남편은 이틀 전 밤에 팔이 간지러워 긁었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남편의 피부가 치료 기록은 존재하지 않았다.
남편은 아내의 부검을 하지 않겠다고 나섰지만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피해자는 외상 외에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태아도 건강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타살이 의심되는 외상들이 발견되자 경찰은 남편을 용의 선상에 올린다.
<스모킹 건>은 교모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전 수사 과장 김복준과 MC 안현모, 이혜원이 전신겅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