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소설 원작의 영국 드라마 ‘노멀 피플(Normal People)’을 오늘(14일) 독점 공개한다.
‘노멀 피플’은 훌루(Hulu)와 영국 BBC1, BBC3에서 지난 4월 말 첫 방영된 후 큰 인기를 끌었다. ‘노멀 피플’은 아일랜드 제작사 엘레먼트 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노멀 피플'은 남녀 주인공이 청소년기에 만나 사랑에 빠지며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12부작 드라마다.
아일랜드 서부 마을을 배경으로 학창시절 끝 무렵에 만난 메리앤(데이지 에드가 존스)과 코넬(폴 메스칼)의 유약하면서도 복잡 미묘한 관계를 이어간다.
오만한 성격으로 친구가 없어 외로운 매리앤과 친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코넬. ‘노멀 피플’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얽히고설키는 모습을 통해 젊은이들의 강렬한 사랑이 얼마나 복잡한 지 섬세하게 묘사한다.
아일랜드 출신 신예 소설가 샐리 루니가 쓴 원작 '노멀 피플'은 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타임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샐리 루니는 이 작품을 통해 '올해의 젊은 작가'로 선정되었고 27세에 세계적인 문학상인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기도.
‘노멀 피플’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0년 에미상 4개 부문, 텔레비전 비평가 협회(TCA) 어워드 3개 부문 후보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멀 피플’이 데뷔작인 폴 메스칼은 제72회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