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방송되어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던 tvN드라마 <비밀의 숲>이 시즌2로 돌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연출 박현석)이 15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이수연 작가가 ‘시즌2’에 대한 궁금증과 시청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이수연 작가는 ‘비밀의 숲2’의 화두로 ‘검경 수사권 조정’에 주목했다.
- 시즌1과의 차이, 혹은 진화한 포인트는?
“지난 시즌은 판타지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내용이 너무 판타지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했다. 그리고 자기 복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최우선 사항이었다. 어떻게 해야 다른 구성이 될 것인가를 가장 많이 고려했다.”
- '비밀의 숲2'에서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은 '검경수사권 조정'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런 설정을 가져온 이유는?
“수사권 조정이란 이슈가 대두되는 순간부터 주인공들의 관계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말씀드린 주인공들엔 황시목과 한여진뿐 아니라 최빛(전혜진)과 우태하(최무성)도 포함된다. 황시목과 한여진을 한축으로, 최빛과 우태하라는 인물군을 또 다른 축으로 놓고 보신다면 16회에 다다를 때쯤 이런 관계가 만들어진 이유가 보일 것이다.”
-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 등이 시즌2에도 출연한다. 또한, 전혜진, 최무성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특별히 기대되는 부분은?
“정말 다행이다. ‘비밀의 숲2’가 성사될 수 있었던 건 배우님들의 공 덕분이다. 강원철 검사장 역의 박성근 배우님도, 용산서 형사님들도 다시 뭉칠 수 있게 돼서 참으로 다행이다. 전혜진, 최무성, 두 배우의 연기가 기대된다. 모니터를 하면서 ‘우와, 어떻게 저런 표정을!’이라고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게다가 조연, 단역 분들까지, ‘어쩜 저렇게 잘 하시지?’ 하는 분들이 속속 등장한다.”
- 마지막으로, ‘비밀의 숲2’를 통해 최종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어떤 장르든 드라마는 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비밀의 숲2’는 더 좋은 세상은 무엇일지 잠깐 돌아보는 계기 정도는 되었으면 한다. ”
조승우, 한여진, 최무성, 김영재, 이준혁,, 전헤진, 윤세아 등이 출연하는 ‘비밀의 숲2’는 내일(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에서 첫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비밀의 숲2' 포스터/ tvN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