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카사노바 견 백구를 찾는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7월 5일(금)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옥 등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옹화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카사노바 견 백구를 찾는 전단지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동네 암컷 개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수컷 백구는 5살로, 진도믹스견이다. 하얀 털, 쫑긋한 귀, 촉촉한 코, 반짝거리는 총명한 눈을 가진 백구는 사진 속에서도 마성의 매력을 흩뿌리고 있다. 전단지에는 ‘백구를 찾습니다’라는 애타는 문구와 함께 ‘암컷 강아지를 좋아함, 돈가스를 좋아함’이라는 백구의 특징이 센스 있게 적혀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을 이장 정자왕(정상훈 분)은 백구의 중성화 수술에 앞장서지만, 감쪽같이 사라진 백구로 인해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전단지까지 만들며 백구의 행방을 쫓는, 백구와 같은 처지(?)인 마을 이장 정자왕. 그의 분투가 예고되며 그가 백구를 애타게 찾는 사연은 무엇일지, 백구 실종 사건에 얽힌 이야기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재기발랄한 전단지 콘셉트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흥미를 유발한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귀여운 코믹 상황들의 설정과 정감 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7월 5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