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박성훈의 극과 극 체육대회 즐기기가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가 유쾌 상쾌 통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평범한 듯 결코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의 향연이 드라마 코믹 요소를 배가시킨다는 분석이다.
오늘 밤 방송되는 ‘출사표’ 7회에서도 이 같은 신박한 캐릭터들의 시너지 효과가 큰 웃음, 빅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좌충우돌 구세라(나나 분), 원칙주의자 서공명(박성훈 분)은 물론 각양각색 개성만점 마원구청 사람들이 체육대회에 참가, 다른 지역구와 경쟁을 펼치는 것. 마원구청 사람들이 치열해질수록, TV 앞 시청자들의 웃음은 빵빵 터질 전망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세라는 부부젤라를 들고 열혈 응원을 펼치고 있다. 긴 머리 휘날리며 부부젤라를 불고, 온 몸을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응원을 하면서도 얼굴 가득 미소를 잃지 않는 구세라의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반면 서공명은 커다란 인형 옷을 입은 채 트랙 한가운데 덩그러니 홀로 서 있다. 만사가 귀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인형 옷 입기’ 업무를 묵묵히 수행 중인 서공명의 모습에서 원칙주의자인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무엇보다 에너지 넘치는 구세라와 정반대 느낌의 서공명 두 사람의 조화가 큰 웃음을 유발하며 ‘출사표’ 7회 본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