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박2일 멤버들이 ‘궁예’ 문세윤을 폐위시켰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도 철원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도읍지 철원을 방문한 '1박 2일' 멤버들은 '궁예 업고 누려'라는 콘셉트로 여행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철원은 서울에서 1시간이면 닿는 곳이자 봄을 가장 늦게까지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철원은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도읍지이기도 하다. 이에 제작진은 궁예 콘셉트로 이번 여행의 게임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궁예' 타이틀을 획득하면 편안한 여행과 엄청난 특권이 보장된다는 룰에 처음부터 치열한 왕위 쟁탈전을 펼쳤다.
제작진은 철원쌀이 유명하다는 소개도 덧붙였다. 이에 눈치빠른 멤버들은 “모내기 철이라 철원으로 데려왔구만”하고 노파심을 드러냈다. 이에 모내기를 극도로 싫어하던 딘딘은 모내기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누가 모내기 소리를 내었는가”라고 분노했다.
첫 번째 게임은 가위바위보 다리찢기 게임이었다. 이긴 사람은 한 발 뒤로, 진 사람은 한 발을 앞으로 가며 그만큼 다리를 찢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더 이상 다리를 찢지 못하는 사람이 지는 방식이었다.
이날 의외로 문세윤은 유연성을 뽐내며 게임의 승자가 됐다. ‘궁예 업고 튀어’라는 콘셉트에 맞춰 문세윤이 궁예가 되자, 누가 궁예를 업을지 우려가 터져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제작진은 궁예의 발이 땅에 닿지 않도록 극진히 모셔야 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고석정까지 이어지는 계단길 내내 문세윤을 옮겨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다행히 멤버들은 레드카펫을 받을 수 있었고, 계단길에 카펫을 깔아 문세윤을 모셨다. 하지만 레드카펫을 옮겨야 하는 순간 문세윤은 땅을 밟을 수 없었고, 김종민이 문세윤을 잠깐식 업으며 게임을 이어갔다. 하필 가장 무거운 문세윤이 ‘궁예’가 되자 멤버들은 “폐위시키자”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궁예의 특권은 모내기 일꾼 3명을 지목하는 것었다. 단, 궁예는 자질 검증을 통해 바뀔 수도 있었다. 이날 문세윤은 궁예의 특권을 누리며 폭군에 등극했다. 하지만 연신 게임에 성공하며 궁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진 게임에서 신하인 멤버들은 날달걀과 삶은 달걀 중 하나를 선택했고 문세윤은 자질 검증을 위해 날달걀을 진상품으로 올린 두 명의 간신 찾기에 돌입했다.
문세윤은 이번 자질 검증만 통과하면 모내기 일꾼 3명을 간택할 수 있었다. 문세윤은 날달걀을 올린 두 명 중 한 명으로 유선호를 색출했다. 딘딘은 "신들렸다. 다 맞혔다"고 놀라워했다.
문세윤은 또 다른 간신으로 딘딘을 지목했지만 딘딘은 삶은 달걀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유선호에 이어 날달걀을 선택한 간신은 연정훈으로 드러났다. 문세윤은 연정훈만큼은 굳게 믿었던 터라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상황에 망연자실했다. 멤버들은 연정훈이 문세윤을 폐위시키자 환호성을 내질렀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