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신데렐라' 표예진과 '재벌 8세' 이준영의 처음 보는 로맨스가 시작되었다.
3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1, 2화에서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신재림(표예진 분)이 재벌 8세 문차민(이준영 분)과의 내기에서 승리, 재벌들이 모인다는 청담헤븐에 입사하면서 욕망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고전 동화 신데렐라를 유쾌하게 변주한 스토리와 표예진, 이준영의 티키타카, 김민경 감독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연출과 에필로그의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져 첫 공개부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꿈 많고 욕심 많은 으른이들 모여라”라는 이금희의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된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1, 2화는 신이 신데렐라가 되도록 운명을 완벽히 세팅해 놓은 신재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조명했다. 아버지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에 소소한 희망을 품고 서랍을 열어본 신재림은 '부자 남편 만나 팔자 펴라'라는 말에 황당함을 표하다가도 갈수록 상황이 안 좋아지자 결국 마음을 고쳐먹기 시작했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큰 언니의 명품 구두를 장착한 신재림은 아버지가 준 청담헤븐 매니저 채용 공고를 들고 곧바로 청담헤븐으로 향했다. 구두를 럭키 드로우 삼아보라는 친구의 말에 계단 위에서 냅다 신발을 날린 신재림은 곧 살인미수로 자신을 고소하겠다는 청담헤븐의 사장 문차민(이준영 분)을 보고 황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신재림이 날린 구두가 문차민의 머리를 제대로 강타한 것.
두 사람의 악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면접관으로 마주한 신재림은 문차민의 협박에 무시무시한 저주로 화답하며 말문을 틀어막았다. 신재림이 남긴 한마디는 문차민의 뇌리를 강렬하게 강타했고 급기야 요상한 꿈까지 꾸게 만들었다. 이에 문차민은 곧바로 신재림을 소환, 청담헤븐 매니저 자리를 걸고 내기를 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화장실'이 구만리 떨어진 한강공원에서 신재림이 극한의 위기사항을 맞았을때 문차민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고, 이에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전우애가 싹트기 시작했다. 자신을 구해준 백마 탄 재벌 8세 문차민에게 수치와 설렘을 동시에 느낀 신재림은 이전과 달리 부끄러운 티를 내며 문차민을 웃음 짓게 했다. 신재림을 귀여워하는 문차민의 다정한 눈빛이 로맨스 지수를 급상승시키며 앞으로의 관계 발전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 순간엔 문차민의 '약혼녀'라는 반단아(송지우)가 등장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표예진과 이준영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오는 7일(금) 낮 12시 3, 4화가 공개된다.
사진 제공: 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