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 캡처
여자 농구 레전드 박찬숙의 노래 실력이 공개됐다.
서대문구청 여자 농구단 숙소에 방문한 장성규와 장민호에 감독 박찬숙은 자랑스럽게 전국 대회 우승 상장을 공개했다. 서대문구청 여자 농구단은 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슈몰이를 했다.
“감독님의 정선기는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 박찬숙은 “이제 막 시작됐다.”라며 감독으로서의 농구 인생 2막을 알렸다. 박찬숙은 농구단 창단을 위해 각 팀에 흩어져있던 선수들을 하나하나 스카우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농구단을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농구단 막내 라인이 금반지 경품이 걸린 1절 완창에 도전했다. 라붐의 ‘상상더하기’를 선택한 도전자는 많이 긴장한 듯 시작부터 가사를 틀리며 아슬아슬한 도전을 이어갔다.
결국 도전자는 장민호에게 도움을 구하며 마이크를 넘겼다. 장민호는 노래 대신 “뿜뿜~”을 외치며 곡과 전혀 관련 없는 댄스로 멋쩍음을 달랬다.
노래를 전혀 모르는 장민호 덕분에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된 농구단은 박찬숙 감독을 내세웠지만 두 번째 도전도 실패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손님이 가득한 당구장에 깜짝 방문한 장민호, 장성규는 노년기에 당구장을 개업해 소확행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는 사장님을 인터뷰했다. 사장님은 나훈아의 ‘사랑’에 도전했지만 믿었던 장민호의 안타까운 실수로 금반지 상품을 놓치고 만다.
KBS 2TV <2장1절>은 가수 장민호와 방송인 장성규가 동네 이웃을 만나 펼치는 유쾌한 리얼리티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사람 냄새나는 이웃들의 비범한 인생사와 의외의 노래실력을 엿보며 예측 불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