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브(Yves)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열정을 꽃피운다.
이브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EP 'LOOP(루프)'를 발매한다. 이브가 솔로 EP를 선보이는 건 지난 2017년 데뷔 후 약 6년 6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LOOP (feat. Lil Cherry)'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리드미컬한 얼터너티브 비트에 담은 곡이다. 소속사 파익스퍼밀(PAIX PER MIL)의 수장 밀릭(MILLIC)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이브만의 색깔을 녹였다. 여기에 유니크한 플로우가 매력적인 래퍼 릴 체리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이브와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한다. 이 곡을 통해 이브는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하우스 장르에 도전,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혼란을 딛고 마침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브의 모습이 담긴다. 내면의 압박감을 떨쳐내고 솔로 아티스트로 당당히 선 이브의 결연한 다짐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이상적인 버전의 '나'를 만난 감정을 메카니컬한 알앤비 리듬에 녹인 'DIORAMA(디오라마)', '미처 잊지 못한 전 연인을 만난다면?'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한 미묘한 감정을 노래한 'Afterglow(애프터글로우)', 어항 속 금붕어처럼 언제나 자신을 바라봐 주는 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고백의 팬송 '금붕어 (Goldfish)'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4곡이 담겼다.
'LOOP'는 일정한 시스템에 자신을 맞춰온 이브가 미리 정해진 규칙의 고리(Loop)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4개 트랙에 녹인 앨범이다. 아직은 서툴고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욱 과감하고 솔직한 이브의 음악 세계가 완성됐다. 이브는 호수 위 피어난 연꽃처럼, 차분히 감정을 유영하는 동시에 음악적 열정으로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진화한 이브의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브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LOOP'를 발매, 본격적인 솔로 데뷔 활동에 나선다.
[사진제공=파익스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