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캡처
시한부를 선고받은 신윤복 친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홍도(이유영)는 갑자기 등장한 신이복(조인)과 신윤복(김명수)을 연인 사이로 오해한다. 며칠 동안 속앓이를 하던 홍도는 이복이 윤복의 친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안도한다. 홍도와 이복은 친구 사이로 발전한다.
이복은 어린 윤복을 성산 마을에 남겨두고 엄마와 함께 도망쳤던 과거가 있다. 가장 믿었던 가족에게 배신당한 윤복은 엄마와 누나에 대한 마음을 접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이복을 차마 내치지 못하고 한집 살이를 허락한다.
이복은 의도적으로 이준호(박은석)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교환했다. 준호는 이복과 윤복 집안의 노비로 태어났고 마을 수장 신수근(선우재덕)의 차별과 멸시를 이겨내지 못하고 성산 마을을 탈출했다.
이후 준호는 성산 마을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한식당 성산관을 오픈하고 승승장구한다. 준호는 성산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이복의 요청에 당황하면서도 단칼에 거절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였다.
이복과 윤복의 친모는 시한부를 선고받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는 중이었다. 이복은 매일같이 엄마를 찾아갔고 엄마는 창밖에 멍하니 바라보며 윤복을 그리워했다. 이복은 윤복의 소식을 전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엄마를 위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제작 판타지오)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의 예의바른 로맨스를 그린다. 조선시대 선비와 패션회사 직장인이라는 상반되는 조합에서 펼쳐지는 티키타카 로맨스가 유쾌한 시너지를 선사한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